동문오피니언
菜根譚(채근담)042.남에게 구속받지 말라.
작성자 : 이연종
작성일 : 2008.05.08 08:12
조회수 : 1,418
본문
042.군자는 재력이나 지위에 의해 농락 당하지 않는다.
彼富 我仁 彼爵 我義 君子 固不爲君相所牢籠
피부면 아인이요 피작이면 아의라 군자는 고불위군상소뇌롱이라.
人定 勝天 志一 動氣 君子 亦不受造物之陶鑄
인정하면 승천하고 지일하면 동기라 군자는 역불수조물지도주라.
解釋
저 사람이 부를 내세우면 나는 인 을 내세우고,
저 사람이 벼슬을 내세우면 나는 의 를 내세우면 된다.
군자는 본디 임금이나 재상에게 구속당하지 않는다.
사람의 마음이 정해지면 하늘을 이길수 있고,
한결 같으면 기를 움직일수 있다.
군자는 또 조물주가 만든 틀에 구애받지 않는다.
解說
부자나 신분 높은 사람에게는 어쩐지 꿀리게 마련이다.
괜히 자신이 초라해져 몸놀림이 자연스럽지 못 하고 어색하다.
이런때에 배짱을 부릴수 있는것이 그사람에게 없는 나의 인의이다.
그러면 임금이나 재상도 나를 어쩌지 못한다.
*人定勝天(인정승천):사람의 마음이 정해져 진실하면 하늘도 이길수 있다는 뜻.
*牢籠(뇌롱): 뇌는 감옥,농은 새장이란 뜻으로 구속 받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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