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오피니언 ♤ 만나고 싶습니다 ♤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08.09.13 07:40 조회수 : 1,356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만나고 싶습니다 초롱등 어스름한 찻집다정함으로 물씬 풍겨 다가오는고요한 창밖의 저녁 놀 넉넉한 찻잔 위로모락이 피어 오르는 하얀 물결 뒤로그리움의 얼굴 하나 보고 싶습니다. 지나는 바람에도넘쳐 흐르는 그리움은아무리 넉넉한 마음으로다 잡으려 해도자꾸만 얼굴 하나 그려집니다. 이런 날한마디 말을 건네지 않아도그저 마주보며이 가을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서로의 눈빛으로그동안의 쌓인 그리움새록이 피워내며이 밤을 하얗게 보내고파집니다. 조용히 흐르는가슴의 대화만으로도행복해질 그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정미화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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