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곳 : 인천일보(15. 9. 8)

김명연 의원 '결핵퇴치본부 한국지부' 이끈다

협력위원장 위촉장 수여받아

▲ 김명연(오른쪽) 새누리당 의원이 세계보건기구 산하 결핵퇴치운동본부 한국지부 협력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새누리당 김명연 국회의원(안산단원구갑)이 세계보건기구 산하 결핵퇴치운동본부 한국지부를 이끌게 됐다.

김 의원은 UN STOP-TB Partnership 사무처장 Dr.Lucica Ditiu로부터 협력위원장 위촉장을 수여받았다고 7일 밝혔다.

STOP-TB Partnership은 2001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기구로 공식 발족한 결핵퇴치 국제협력기구이다.

한국은 2010년 공식 발족해 현재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9명의 국회의원을 비롯해 학계와 국제협력재단, 제약사, 결핵관련 기관 및 단체, 시민사회단체 등 민간기구 네트워크 체계를 갖추고 있다.

김명연 협력위원장은 "결핵이라는 무서운 감염력을 갖고 있는 전염병은 마땅히 국가책임의 영역에 둬야 하지만 민간의 협력체계 없이는 퇴치가 불가능한 시점에 와 있어 STOP-TB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결핵퇴치를 위해 필요한 국가예산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며 "국제교류가 활발한 다문화사회에서 결핵의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개발국의 결핵퇴치 사업에서 한국의 역할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2014년도 기준 4만3000여명의 결핵환자가 신고 돼 있으며 OECD 국가 중 결핵발병률과 사망률 1위의 오명을 안고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2015년 09월 08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