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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택(56회)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손때 묻은 100권의 책들(퍼온글)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5.11.10 08:27
조회수 : 1,135
본문
퍼온곳 : 기호일보(15.11.10)
손때 묻은 100권의 책들… 저마다 사연 품고 한자리에
어린 날 추억 담긴 단편문학집 고비 때 자신을 지켜준 책까지 인천시민 책 이야기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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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한창원 본보 대표, 김윤식 인천문화재단 대표 등 ‘애장도서 100선’ 개막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책을 사랑하듯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세요."
인천의 어른 중 한 명인 지용택 이사장은 사마천 「사기(史記)」의 가치를 ‘세상을 보는 눈’이라 설명했다. 세상을 멀리 내다보는 안목을 가진 사마천과 사기가 담고 있는 세상사의 이치를 인천시민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의중이 담긴 한마디다.
지 이사장은 사기를 한두 번 읽지 말고 생각 날 때마다 여러 번 들춰 보길 권했다. 인생을 배우고 속을 다질 수 있는 책이라는 확신에 찬 당부이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그는 ‘책을 너무 쫓기듯 읽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인생에서 가장 좋은 책은 ‘책이 담고 있는 이야기’라는 뜻에서다.
그는 "300만 인천시민과 특히 젊은이들이 책도 많이 읽고 더불어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시길 바란다"며 "3천 년 중국 역사를 인고의 노력으로 엮어 낸 사마천의 대서사시에 제가 취했듯 우리 시민들도 자신들만의 인생 지침서와 사람에 취해 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ljh@kihoilbo.co.kr
2015년 11월 10일 화요일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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