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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강신(70회)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취임 1년(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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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기호일보(16. 1.15)
"한중 FTA 시대, 대중국 교역 지원 강화"
인터뷰 -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취임 1년
"인천상공회의소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발맞춰 다양한 대중국 교역 관련 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실질적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취임 1년을 맞아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14일 출입기자단 신년 인터뷰에서 지역경제 현황과 전망을 두루 언급하며, 해법을 위한 4대 과제와 5개 실천사항을 내놨다.
이 회장은 "글로벌 수요 부진과 국제유가 하락, 국제 자본의 이동 확대 등 경제의 구조적 변화가 지역단위 경제기관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나 지난해 인천은 고용·수출 부문에서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업인들의 체감경기는 계속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나 불굴의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변화를 파악하고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FTA시대에 부응하는 글로벌 역량 강화 ▶규제 개혁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물류도시 부활을 위한 공항·항만 육성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제정 등 4대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한중 FTA를 통해 5천여 개 품목의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될 것"이라며 "한중 FTA 외에도 호주와 캐나다·뉴질랜드·베트남·미국·유럽 시장에서 무역 영토를 확장하고, 관세 혜택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데 철저한 대비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수도권 규제에 얽매여 많은 대기업을 비롯한 성장 동력을 지방에 뺏기고 있다"며 "정부와 인천시의 규제 개혁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수도권정비계획법’을 개정할 수 있도록 시와 지역 국회의원, 기업인 등이 합심해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놨다.
아울러 인천신항 활성화와 배후부지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한 동북아 물류중심도시로의 비상(飛上)과 인천국제공항의 물류 연계 산업을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를 위해 인천상의는 올해 5개 실천사업으로 ▶기업의 혁신과 화합을 이끄는 가교 역할 강화 ▶대중국 수출 및 무역활동의 견인차 역할 수행 ▶현장에서 필요한 각종 기업 지원활동 확대 ▶인천 기업의 사회공헌 확대 ▶강화일반산업단지 성공적인 마무리를 꼽았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2016년 01월 15일 금요일 제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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