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한구(83회) 인천시의원, 더민주 탈당(퍼온글)
본문
퍼온곳 : 인천일보(16. 3. 1)
이한구 인천시의원, 더민주 탈당
"무소속으로 야권연대 도모"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천시의회 이한구(계양4·사진) 의원이 29일 송영길 전 인천시장의 인천 계양을 출마 선언에 반발해 탈당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당 최원식 국회의원이 계양을 현역의원으로 뛰고 있으니 야권연대를 위해서라도 송 전 시장의 '험지 출마'가 이뤄졌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송 전 시장이 계양을에 출마하면 최 의원과 함께 어려워진다. 야권연대의 가능성도 더 멀어지는 것이다"라며 "중요한 시기에 야권이 참패할 수 있는 상황 아니냐는 입장을 피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계양 을만의 문제가 아니다. 야권연대를 포기해선 안된다"라며 "중앙당의 최종 결정이 남았지만 이렇게 간다면 송 전 시장이나 최 의원이나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동안 지역에서는 송 전 시장의 출마 장소를 두고 다양한 설이 나왔다. 특히 계양 을 출마가 현실화되면 최 의원과의 갈등이 불거질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야권연대가 이뤄진다해도 송 전 시장이나 최 의원 모두 자리를 비키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연대가 불발하면 새누리당 후보가 표를 가져가 야권의 텃밭이었던 계양구에서 당선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 의원은 또 "별 힘은 없지만 무소속으로 야권의 연대와 공조가 필요하다면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의 탈당으로 새누리당 중심의 시의회는 더욱 공고해졌다. 이 의원이 탈당하면 시의회는 새누리당 의원 24명, 더불어민주당 8명, 국민의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된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
2016년 03월 01일 화요일
.....................
퍼온곳 : 경인일보(16. 3. 1)
이한구 시의원, 더민주 탈당 공식화
송 前시장 출마 불만 해석
인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이한구(계양4) 문화복지위원장이 29일 탈당을 공식화했다. 이한구 위원장은 이날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당에 제출할 탈당계를 준비하고 있다"며 "무소속 시의원으로, 이번 총선에서 야권연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당직자들과도 상의해 온 내용"이라며 "당적 제약이 없는 상태에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과 야권연대를 이야기하는 게 오히려 자유로울 수 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의 탈당은 송영길 전 인천시장의 계양구을 출마 선언에 대한 불만이 표출된 것이라는 지역 정가의 해석이 있다. 이 위원장은 계양구을에서 송영길 전 시장과 붙는 국민의당 최원식 의원과 매우 가까운 관계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이날 더불어 소속 시의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송 전 시장의 출마로) 총선 승리를 위한 야권연대가 더 멀어졌다고 판단된다"며 "다수 국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총선과 대선에서 끝까지 야권의 연대와 공조를 포기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계양지역 시의원 4명은 모두 더불어 소속이었지만, 이도형(계양1) 의원이 총선 출마를 위해 탈당 후 국민의당에 입당했고, 조계자(계양2)의원도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이한구 위원장까지 탈당하면, 더불어 소속 시의원은 이용범(계양3) 의원뿐이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발행일 2016-03-01 제3면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