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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강신(70회) 인천상의 회장 취임 1주년(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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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경인일보(16. 3.14)
[인터뷰]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취임 1주년
'인천 잠재력' 전국 회장단들 인정
회의 갈때마다 부러움대상 '뿌듯'
불황극복 인천신항 자리매김 기대
바이오산업·수인선 무한 성장동력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취임 1년을 맞아 지난 성과와 올해 목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 제공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천항 물류기업인 (주)영진공사를 이끄는 수장답게 인천신항 개장에 대해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송도에 들어선 인천신항에 두 번째 컨테이너 부두가 곧 개장한다.
이 회장은 "경기가 좋으면 신항 개장이 더욱 부각 됐을 텐데 아쉽다. 더군다나 주요 수출국인 중국 경기가 안 좋은 시점에 개장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인천신항 개장 이후 미주항로 개설로 미국산 대두(콩)에 이어 오렌지가 인천항으로 들어왔다. 이 회장은 "기존 부산항을 통해 수입하던 오렌지 등의 화물을 그저 빼앗아 온다는 식으로 접근하면 안된다"면서 다양한 항로와 화물을 개발해 신항이 빨리 자리 잡기를 기대했다.
취임 1년을 맞은 이 회장은 소회를 물어보자 "참, 다사다난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국내외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으로 정말 힘든 시기였다"며 "올해도 가계부채, 유가하락 등으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다"고 걱정했다.
이 회장은 취임한 뒤 회원사 기업인과의 정례 간담회를 여는 등 경영 일선의 어려움을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해 주력했다. 또 한-중 FTA 시대를 맞아 지역 중소기업의 대중국 수출 교두보를 확보하는 데 전념했다.
이 회장은 지난 1년간 활동하면서 '인천의 성장 잠재력'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특히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 가면 인천은 그 잠재력으로 인해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말 열린 인천 송도에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착공식에 대해 언급하면서 "인천에서 한국 바이오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인구 300만명, 수인선 인천구간 개통 등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인 인천 발전의 기대감을 한껏 나타냈다.
이 회장은 국내 최초로 민간개발 방식을 적용한 산업단지인 강화일반산업단지의 연내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고, 올해에는 인천 자동차부품 업계의 해외 진출을 돕는 등 대중국 수출 확대에 전념하고 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발행일 2016-03-14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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