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곳 : 인천일보(16. 4.18)

선광문화재단, 인천 고교생 270여명에 장학금

14기 증서 수여 … 2003년 부터 총 70여억원 지원

(재)선광문화재단(이사장 심정구)은 16일 오전 12시 인천동산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016년 '제14기 선광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은 인천지역 56개 고등학교에서 선발한 장학생 27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재)선광문화재단은 인천항 대표적인 물류회사인 (주)선광(대표이사 부회장 심충식) 고 심명구 전 회장이 지난 2002년에 설립했다.

재단은 인천 및 파주 광탄면지역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어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2003년 제1기부터 2016년 제14기까지 고등학생 3057명에 약 51억1400여만원, 대학생 377명에 8억660여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고 문화사업비로 10억8000여만 원이 사용됐다.

심정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광문화재단은 지역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서로 사랑하고 희망을 함께 나누는 조화롭고 건강한 교육문화 발전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책임을 질 줄 아는 어른, 신의를 지킬 줄 아는 어른,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재단은 장학사업과는 별도로 지역 어린이를 위한 문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 문화사업으로 어린이 연극, 마술, 인형극 등의 공연을 초청해 중고 한중문화관에서 매달 이틀간 4회씩 연간 총 24회의 무료공연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3년도에 미술관을 개관, 인천의 예술인들의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

2016년 04월 18일 00:05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