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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김명연(81회) 안산단원갑(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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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기호일보(16. 4.15)
유권자 열망 해답 현장서 찾을 것
[새] 김명연 안산단원갑
저는 또 한 번 인생의 소중한 경험을 4·13 선거를 통해 체득하게 됐습니다.
주민들께서 보여 주신 4년 전의 열망을 무엇으로 승화시킬 수 있을까 하는 두 번째 질문을 찾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선거운동에 돌입하기 전에 찾은 답은 바로 ‘사람’이었습니다.
방과 후에 방치된 맞벌이가구 자녀들, 오갈 곳 없는 장애인들, 마을의 도로를 빼앗겨 직접 선거자원봉사자로 나설 수밖에 없었던 팔순과 칠순의 두 분 할머니까지….
이제 저는 세 번째 질문을 찾아 4년의 의정활동을 시작합니다. 그 답 역시도 현장에서 주민 여러분과 함께 찾을 것입니다.
2016년 04월 15일 금요일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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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텃밭에서 野 의원들 파란
수원병 24년만에 정권교체 분당갑 야당 후보 첫 당선
4·13 총선에서 전국 최다인 60개 의석 수로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경기도에서 야당이 완승을 거뒀다.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이 훌쩍 넘는 40석을 획득했고, 새누리당은 19석에 그쳤다. 정의당은 가까스로 1석을 건졌고 국민의당은 전패했다.
더민주는 ‘경기도 정치 1번지’인 수원갑을 비롯해 을·병·정·무 5개 선거구 모두에서 승리했다.
특히 수원병의 더민주 김영진 당선인은 검사 출신인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을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수원병은 남경필 경기지사가 내리 5선을 한 새누리당 텃밭으로 당초 혼전이 예상됐지만, 예상외로 야권 후보의 완승으로 끝났다.
지역 정가에선 야권의 팔달 승리 요인으로 새누리당의 공천 파문, 경선 후유증 등을 꼽고 있다.
‘제2의 강남’으로 불리며 그동안 여당 후보 당선이 당연시되던 성남 분당에서도 더민주가 승리했다.
분당갑에서는 게임업체 웹젠의 이사회 의장 출신인 더민주 김병관 후보가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지난 1991년 분당신도시가 조성된 뒤 이곳에서 야당 후보가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건 처음이다.
‘경제관료’ 출신인 새누리당 권혁세 후보를 누른 김 당선인은 ‘흙수저’에서 ‘벤처신화’ 주인공이 된 점에서 젊은층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선거 막판 터진 권 후보 측의 댓글 알바 사건이 당락을 좌우한 결정적 요소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반면, 세월호 참사의 상처가 남아있는 안산 단원에서는 ‘세월호 진상규명’을 약속했던 야권 후보들이 모두 낙선했다.
단원갑은 현역의원인 새누리 김명연 후보가 더민주 고영인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고, 단원을에서는 새누리 박순자 후보가 현역의원인 국민의당 부좌현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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