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곳 : 인천일보(16. 7. 3)

"5월 넷째주 월요일 남녀 동일임금 날로"

김명연 개정안 발의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새누리당 김명연(경기 안산 단원갑·사진) 의원은 3일 "매년 5월 넷째 주 월요일을 '동일 임금의 날(Equal Pay Day)'로 지정하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고용평등 강조주간인 5월 넷째 주에 '동일 임금의 날'을 지정·기념함으로써 여성의 경제불평등 문제 개선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법안 제안이유를 통해 지난 6월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양성평등 테스크포스 활동보고서'를 인용, 한국 여성이 남성과 비슷하거나 같은 일을 할 경우 받는 임금은 남성의 5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미 미국과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는 동일임금의 날을 지정해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동일임금의 날 제정은 남녀 임금차별 문제 해소와 함께 한국사회가 남녀평등 사회로 가기 위한 초석이자 효과적인 수단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법안에는 김도읍, 권석창, 홍철호, 홍의락, 정태옥, 이명수, 성일종, 정갑윤, 주호영, 홍문종, 민홍철, 김성원, 염동열 의원 등 14명의 국회의원들이 공동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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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

2016년 07월 04일 00:05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