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곳 : 경인일보(16. 9.30)

[국감단신] 새누리 김명연 "공공의료원 서비스 질 바닥"

새누리당 김명연(안산단원갑·사진) 의원은 29일 "우리나라 국립중앙의료원의 퇴사율이 절반을 넘는 가운데 비정규직 비율 역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공공의료원의 의료서비스 질과 위상이 바닥에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국립 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전체 정원의 57%에 달하는 474명이 퇴직했는데 같은 기간 비정규직은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국립중앙의료원의 의사 12.1%, 약사 39.1%, 간호사 10.4%가 퇴직하며 전문직의 이탈로 원활한 의료원 운영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더욱이 2013년 115명이던 비정규직 수는 2016 상반기에는 190명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간접고용(용역업체) 인원 248명까지 합하면 국립중앙의료원의 비정규직 비율은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기준 5%의 7배에 달하는 34%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발행일 2016-09-30 제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