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김명철(71회) 만월중 교장 인터뷰(퍼온글)
본문
퍼온곳 : 기호일보(11.12. 5)
# 김명철 만월중 교장 인터뷰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 |
||
“교사와 학생 간의 관계가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가 되는 것이 학교를 밝게 만드는 것이며, 학생들은 항상 밝고 맑게 웃으며 사랑하는 마음을 항상 가슴에 품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교사가 건강해야 학생이 건강하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면서 학교에서 민주적인 것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보여 주는 등 ‘앞서 가는 교장’으로 존경을 받고 있는 김명철 만월중학교장.
“지난 1991년 개교 당시 인천에서도 알아주는 만월중이었는데 그동안 그 명성이 퇴색돼 안타까웠다”는 김 교장은 “지금은 교사, 학생, 학부모 등 만월중 교육주체들이 모두 한마음이 돼 옛 명성을 되찾고 있어 교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학교로 손꼽히고 있다”며 자랑했다.
또 “교육이라는 것은 정해진 초·중·고등학교 교육체제 하에 맡은 바 임무만 충실히 한다면 교육 현장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조언한 그는 “요즘은 학력이 우선시되는 시대지만, 그보다 앞서야 할 것이 바로 인성교육이다”라며 “우리 만월중은 ‘웃으면서 인사하기’, ‘웃으면서 교육하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장은 “현재 학교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 간의 불미스러운 일들이 많은데 그것은 교사와 학생 간의 관계가 정과 사랑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 관계가 진정한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주변에서 민주적인 교장으로 소문난 그는 “앞으로 민주주의는 학교 현장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물론 그에 따른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하겠지만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면 안 되듯이 교복·두발 자율화 등 민주적 선택이 필요한 모든 부분에서 학생들 편에 서서 생각하고 이끌어 주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현재 학교 현장에서도 화두가 되고 있는 ‘인천시 학생의 정규교육과정 외 학습선택권 보장에 관한 조례’에 대해서도 “교육은 교사에게 맡기고, 정치인은 정치만 잘하면 되는 것 아니냐”며 일침을 놨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