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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신년인터뷰- 나근형(57회) 인천시교육감(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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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기호일보(12. 1. 3)
신년인터뷰-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뛰어난 학생들이 찾아오는 인천 만든다
“인천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로 ‘더 큰 희망을 만드는 인천교육’을 추구해 학생들이 오고 싶어 하는 좋은 도시로의 변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싶습니다.”
한 명의 학생도 소홀히 하지 않고 학생 개개인의 소질을 제대로 발굴·양성하는 교육정책으로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인천교육을 펼치겠다는 나근형(71)인천시교육감.
지난 2010년 19세 이상 모든 시민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주민직선제로 치러진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3선에 성공한 나 교육감은 조금 더 나은 인천교육 발전을 위해 자신의 기력이 다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매일매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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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나 교육감의 일문일답.
-2011년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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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교과부 주관 ‘전국 Wee 희망 대상’ 전 부문 석권, 진산고의 제2과학고 전환 확정, ‘발명교육 우수교육청’으로 선정, 교과부 주관 진로진학지원센터 운영 공모전 1등 수상, 행안부 주관 국가기록원 기록관리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본청·북부·강화) 수상, 교과부 주최 ‘전국 환경과녹색성장 실천 우수프로그램’ 전국 최고 등 큰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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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인천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는 인천교육을 만드는 데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2012년 인천교육 시책 및 그 추진 방향은.
▶2012년에는 교육정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인천교육 지표를 지난해와 같이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인재 육성’으로 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4대 교육시책과 10대 역점과제를 정했다.
4대 교육시책으로는 사랑을 베푸는 인성교육 강화,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배려와 나눔의 교육복지 실현, 소통하며 신뢰받는 교육행정 구현 등을 중심으로 교육정책 15개 분야 64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사람됨을 일깨우는 효 교육 강화, 안전한 학교 만들기,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 학업성취목표관리제 운영, 기초학력 보장, 교과교실제 확대, 특성화고 취업률 제고, 교원 역량 강화 연수 확대, 사회적 배려계층 교육복지 지원, ‘청렴도(Do) 으뜸!’ 등을 10대 역점과제로 정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새해 인천교육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또 그 해결 방안이 있다면.
▶인천이 교육하기 좋은 도시가 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 인천의 우수한 인재들이 교육 여건이 미흡해 타 시·도로 떠나는 일이 종종 있는데 안타까울 뿐이다. 하지만 특목고·특성화고 등 학생들이 찾아오고 싶은 좋은 학교를 많이 만들어 더는 뛰어난 학생들이 인천을 떠나지 않고 인천에 찾아오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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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학력향상 선도학교 운영, 진산고의 제2과학고 전환, 동인천고·인천예일고·인천공항고의 자율형 공립학교 선정, 인천하늘고의 자율형 사립고 설립, 송도의 자사고 설립 추진, 강화고·강화여고·삼량고의 기숙형 고등학교 설립 등 우리 지역의 우수 인재 붙들기에 나서겠다.
또 인천의 학생들이 우수한 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도 실효성 있는 교육도 병행할 것이다. 그래서 학력관리시스템 및 맞춤교육으로 기초학력 미달학생들을 위한 체계적 이력 관리, 기초학력 책임지도 실명제 실시, 교사·학생별 학업성취목표관리제 추진, 교육성과에 기초한 평가체제 강화, 고교 학생 정원 조정 및 고입전형 방법 개선, 학력 향상을 위한 교원인사제도 정착 등에도 노력할 것이다.
-인천시와 지난 한 해 법정교육부담금 문제가 많았는데, 올해는 어떻게 풀어 나갈 계획인지.
▶지난 한 해는 법정교육부담금의 지연 전입과 미전입으로 인한 교육재정 유동성 악화로 각종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2일 송영길 인천시장과의 면담에 따른 합의로 법정교육부담금 문제는 일단락됐고, 우리 교육청의 적극적인 전입 노력과 인천시의 교육사업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에 따라 인천시는 지방세 중 법정교육부담금은 징수하는 대로 즉시 교육청에 전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법정교육부담금 문제는 발생되지 않을 전망이다.
또 시의 법정교육부담금 전출시기 명시를 골자로 한 법령 개정과 학교용지부담금 문제 등 앞으로도 적극적인 자세로 교육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올해 인천만의 차별화된 교육전략(정책)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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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효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효 체험 선도학교 100곳과 효 체험 학습관인 ‘효누리 행복학교’ 등 바른 인성을 실천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 다양한 체험 위주의 인천사랑교육을 펼치고 있는데 타 지역 전입학생을 위한 ‘I Love Incheon’ 프로그램 운영, 내 고장 탐구사례 발표대회(인천의 산, 문화체험, 봉사활동기관, 특색 먹을거리, 지역축제, 스포츠·레저, 환경·과학체험관) 등으로 인천에 대한 애향심 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인천교육 문화 및 정신을 계승·발전시킬 수 있는 ‘인천교육박물관’을 오는 2014년까지 폐교를 활용해 건립·추진하겠다.
그리고 ‘학력인천’ 구현을 위해 인천시청과 협력체제를 구축한 ‘학업성취목표관리제’ 운영, 200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교육청 자체 수능 모의고사 출제 시스템, 인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 문항 개발(학년별로 매년 1회씩 제공), 특성화고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인 ‘취업률 점프 Dream-high 프로젝트’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2년에는 이러한 교육정책 추진으로 전국 제일 ‘교육 성공’모델을 창출할 방침이다.
-앞으로 계획과 포부가 있다면.
▶인천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더 큰 희망을 만드는 인천교육’으로 만들어 인천을 교육시키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싶다. 인천은 세계적인 공항과 항만, 송도경제자유구역의 발전과 더불어 2014년 아시안게임을 통해 세계 일류도시로 힘차게 도약할 도시이기에 인천이 갖는 국제적인 도시기반시설을 적극 활용해 인천이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뛰어난 학생들이 인천을 떠나지 않는 것은 물론, 특목고·특성화고 등 학생들이 찾아오고 싶은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끈기있게 추진할 것이다.
-끝으로 인천교육가족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한 해 인천교육은 우리 모두가 기뻐할 만한 여러 의미있는 성과를 이뤘다. 이 모든 것은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 그리고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더 큰 희망을 만드는 인천교육’으로, 그래서 ‘인천을 교육시키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한다.
2012년 01월 03일 (화)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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