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섭(오른쪽) 인천시 남구청장은 9일 지용택(왼쪽)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에게 죽산 조봉암 동상 건립비에 써달라며 직원들의 성금을 전달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투철한 독립운동가, 진보적인 평화통일론자, 양심적인 개혁정치인이었던 죽산은 민주주의 대한민국으로 발전을 할 수 있는데 큰 역할을 하신 분"이라며 "인천이 낳은 자랑스러운 인물인 만큼 좋은 취지 측면에서 많은 구민들이 동참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말부터 진행된 성금에는 모두 539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468만7천원을 모금했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