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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흥우(70회) '인천항을 사랑하는 800 모임'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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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12. 1. 9)
항구 발전 염원 …"올해도 무탈 안녕을
"월미산서 용왕·시산제 … 신항 예산확보 등 주요 현안 해결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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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월미 용왕·시산제 참가자들이 지난 7일 월미산 정상에서 인천항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있다./사진제공=인사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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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령님, 용왕님. 저희들이 정성껏 마련한 술과 안주를 드시고 인천항의 모든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으고 시민들의 사랑 속에 활기차게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소서!"
인천항 사람들의 신년 월미산 산행이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았다.
'인천항을 사랑하는 800 모임'이 지난 2007년부터 해마다 지내 온 용왕제·시산제가 지난 7일 어김없이 열린 것.
쾌청한 하늘 아래 인천항을 굽어보는 월미산 정상에 모인 200여 명의 바닷사람들은 저마다 반가운 악수와 덕담을 나누며, 유쾌한 농담과 정겨운 장난 속에 추위를 잊었다.
하지만 본격적인 제사가 시작돼 제문을 낭독한 남흥우 회장을 시작으로 함께 자리한 이들이 하나 둘 복술을 올리고 절을 할 땐 모두가 경건하고 간절한 한마음이 된 모습이었다.
인천 신항 수심 -16m 준설 예산 확보, 새 국제여객터미널의 차질 없는 건설, 항만 배후부지 조성에 대한 정부 재정부담 비율 제고 등 인천항의 주요 현안이 잘 풀리게 신령님과 용왕님께서 힘을 써 달라고 기원한 이들은 마지막으로 천지신명께 해양수산 전담 부처 부활과 모든 항만 종사자들의 안전을 빌었다.
위정자와 정부의 행정관료들이 인천항의 중요성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그에 합당한 정책적 배려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를 강력한 우군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올해 있을 국회의원 선거, 대통령 선거 때 후보자와 각 당의 정책과 공약을 잘 검토해야 한다는 인식도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남흥우 회장을 비롯한 인사800 회원들과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 ㈔인천항발전협의회 이귀복 회장·남세종 명예회장, 이승민 인천항만물류협회장, 이해우 인천항운노동조합 위원장, 박상은(한·인천 중·동·옹진) 국회의원, 배준영 한나라당 인천 중·동·옹진 예비후보, 홍인성 민주통합당 인천 중·동·옹진 예비후보, 박남춘 민주통합당 인천 남동갑 예비후보, 정유섭 한나라당 인천 부평갑 예비후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남흥우 회장은 "인천항의 순항과 지역사회 안녕을 기원한 오늘의 마음을 하늘·바다·산의 신령과 용왕님께서 꼭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영휘기자 ywsong2002@itimes.co.kr
2012년 01월 0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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