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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복(73회) 농협 인천지역본부장 신년 인터뷰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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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신문(12. 1.17)
[인천]“침체된 농업·농촌에 활력을”
정진복 농협 인천지역본부장 신년 인터뷰
“농협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환경에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본연의 기본 임무와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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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복 농협 인천지역본부장은 누구보다 올해가 무척 뜻 깊은 해다. 인천 출신으로 인천본부에서 근무하다 본부장이 됐기 때문이다.
지역 사람으로 인천 본부장이 된 그는 자신이 그동안 쌓아온 모든 역량을 농협과 인천 발전에 쏟을 각오가 돼 있다.
그는 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농협, 고마운 농협이 되겠다는 것을 취임 일성으로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농업인의 실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펼치고 있는 새로운 농업·농촌운동인 식사랑 농사랑운동의 적극 추진으로 국민 건강과 가치를 높이는 한편 침체된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또 그는 다양한 문화와 장학사업,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 봉사, 농정 활동을 벌여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농협의 이미지를 접목해 찾고 싶은 농협, 신뢰 받는 농협을 생각하고 있다.
이와 관련, 농협 인천본부는 지역 농·축협에서 운영 중인 문화 복지 센터를 지난해 11개에서 13개로 늘리는 한편 내실화하기로 했다.
다문화 가정 한국사회 안정적 정착 지원 사업인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 운영, 농촌여성 결혼이민자 모국 방문 지원 등도 준비하고 있다.
“인천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이자, 농촌과 도시,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지역입니다. 인천의 유구한 역사와 다양한 문화를 농협의 조직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융합하면 농협의 가치가 지역에서 더욱 빛날 겁니다.”
그는 농업인이 생산한 우수 농산물 판매를 위해 산지는 물론 소비자 판매역량 확충에 인천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산지조합에서 우수 농축산물 생산, 브랜드 가치 향상, 도시조합에서 판매망 확충을 통해 소비 확대를 하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인천농협은 유통에 강한 판매 중심의 농협을 구현하려고 새로운 제 2, 3의 인천 하나로 클럽 설립, 공동선별 출하 확대, 하나로마트 매장 진열 표준화 및 대형화, 직거래 장터 운영 활성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그의 올해 중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사업구조 개편의 성공적인 조기 정착이다. 오는 3월2일부터 농협중앙회는 중앙회, NH뱅크, 생명보험, 손해보험, 조합감사 총국 등으로 사업 구조가 바뀐다.
그는 소신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권한 위임을 강화하고, 권한에 따른 책임과 결과에 대한 공정한 보상 정책을 펴 사업구조 개편의 조기 안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그는 농협이 서민금융기관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햇살론 지원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그는 “인천농협은 지역사회, 경제, 문화와 함께 하는 가치를 잘 실현할 수 있는 곳”이라며 “한·미 FTA 발효, 유럽의 재정위기, 가계 부채 문제 등 국내·외 많은 난관을 인천농협이 해결하는데 일조를 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01월 17일 (화)
이현구기자 h1565@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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