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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67회) 영림목재 대표(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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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기호일보(12.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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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인천 목재업계를 찾은 이돈구 산림청장이 이경호 영림목재 대표에게서 공장현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목재산업 경쟁력 확보 지원 절실”
이돈구 산림청장, 인천 기업 현장방문 간담회 가져
“친환경시대의 주역, 인천 목재업계의 중흥을 위해 최대한 힘쓰겠다.”
이돈구 산림청장이 14일 인천 목재업계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귀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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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이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영림목재㈜ 회의실에서 개최한 이날 간담회에선 일선 현장 목재업 대표들의 건의가 잇따랐다.
이기설 해안실업 대표는 “원목의 국내 생산보다 수입이 대부분인데, 유통과정에서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원자재 수입가격의 불균형이 관건인데 산림청 차원에서 이를 제대로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양종광 영도목재 대표는 “여전히 국민들은 목재업에 대해 거리감을 느낀다”며 “품질인증제 시행과 탄소배출권 확보 등 목재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인 중동 대표는 “생산자와 소비자, 산림청의 소통이 더 활발해져야 한다”며 “목재산업진흥법이 발의된 만큼 합판·방부목재 등 의무표시제 시행 업종의 철저한 관리와 각 기관 간 유대관계 강화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정하현 한국합판보드협회 이사는 “국내 합판산업이 수입산의 침투에 아사 직전에 몰려 있다”며 “현재 5개 업체가 있으나 향후 몇 년 안에 2개 정도가 파산할 위기에 처한 만큼 관계 기관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구자환 광원목재 전무는 “수입 원목상들의 횡포가 심각하다”며 “국내 시장 판매단가를 지나칠 정도로 올리는데, 장기적 차원에서 국내산 목재를 대체하든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호 영림목재 대표는 “한국임업진흥원이 출범, 품질인증에 대한 업체의 관심이 크다”며 “도입 초기인 만큼 업체에 대한 단속과 규제보다 독려와 진흥에 힘써 주길 기대한다”고 제언했다.
또 그는 “산림청에서 목재업을 관할하고 있는 인력이 부족하다”며 “목재전문관이나 추가 인력 투입으로 목재업에 대한 관심을 높였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 청장은 “목재문화 진흥을 위해 목재업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 현실성 있는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중소 목재업의 어려운 점을 헤아리고 발 빠른 해결책을 내놓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자주 경청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 이후 이 청장은 영림목재에서 가구와 마루재 공정을 둘러봤으며, 제제목을 생산하는 해안실업을 들러 현장 근무자들과 환담을 나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 청장을 비롯해 이경호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영림목재 대표), 양종광 대한목재협회 회장(영도목재 대표), 김태인 ㈜중동 대표, 강원선 태원목재㈜ 대표, 이기설 해안실업㈜ 대표, 강현규 ㈜산수종합목재 대표, 구자환 ㈜광원목재 전무, 정하현 한국합판보드협회 이사, 김용한 목재공업협동조합 전무 등이 참석했다.
2012년 02월 15일 (수)
이재훈 기자 l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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