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곳 : 기호일보(12. 3. 5)




인천 황해도민회

류청영 회장 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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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민회는 지난 2일 동인천 웨딩클래식에서 제64차 정기총회를 열고 송영길 인천시장 주민소환과 조봉암 동상 건립 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

황해도민회는 송영길 시장에 대해 ▶분식결산으로 적자를 흑자로 처리 ▶북한의 연평도 공격 시 폭탄주 발언 ▶북한에 물자를 지원해 인천시 재정 악화 ▶인천상륙작전기념공원 건설을 위한 부지 제공 거부 ▶좌파단체를 지원하고 보수단체 탄압 등 15가지 사례를 들며 주민소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죽산 조봉암 동상 건립 및 독립유공자 선정 반대 결의문도 낭독됐다.

황해도민회는 “공산당을 만들고 공산주의자로 활동한 조봉암을 독립유공자로 추천하고 동상을 건립하려고 기금을 모금하는 행위는 우리의 반공의식과 안보의식을 무너뜨려는 북한의 전술에 말려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는 제21대 인천지구 황해도민회장 선거도 열려 류청영 현 회장이 재선됐다.

류청영 회장은 “우리는 북한의 적화통일 야욕을 막아내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로의 통일을 이룩해야 할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송 시장 주민소환을 추진하고 조봉암의 독립유공자 선정 및 동상 건립을 적극 저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03월 05일 (월)
김준구 기자 kimjk@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