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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는 누구?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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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신문(12. 5. 8)
연수구 5선도전 황우여 정치 신인 이철기 맞붙다..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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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의 관록을 자랑하는 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정치신인 민주통합당 이철기 동국대 교수가 각각 공천되면서 연수구는 인천 선거판의 또다른 관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언뜻 보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처럼 보이지만 지역 여론은 아직 어느 누구의 일방적 손을 들어주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새누리당의 개혁공천 칼날에 3·4선 중진들이 대거 탈락하는 가운데서도 살아남은 4선 황우여 원내대표의 힘은 여전히 강하지만 지난 2010년 연수구 역사상 최초로 민주당 구청장을 배출한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이철기 후보의 선전도 기대해볼만 하다는 것이 주변의 분석이다.
이철기-인천신항 보유 등 발전가능성 커 남북평화·경협의 전초지 만들 것
민주통합당 이철기 후보는 연수구를 평화와 남북경협의 전초기지로 만들 수 있다는 목표와 연수구 역사상 단 한 번도 민주당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지 못한 것을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확신이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역 유권자들에게 얼마나 공감대를 일으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연수구에 굳이 출마를 하려했던 이유는.
- 17대 째 인천에서 산 토박이로서 사실 주변에선 남동구 얘기도 하고 그랬다. 그런데 난 연수구 외에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인천신항이 있고, 경제자유구역이 있는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연수구다.
이곳을 거점으로 남북평화, 남북경협,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조성의 목표를 이룰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섰다.
▲이번 공천에 대해 민주당 다른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심한데.
- 누군가는 전략공천이라고 하는데, 전략공천이 아니라 단수공천이다. 가능하다면 공심위 채점결과를 공개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이제 민주당 다른 후보님들과 내가 힘을 합치는 것인데 앞으로 계속 노력할 것이다.
▲서해평화력지대 구축사업이나 남북평화 등의 목표가 연수구민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있다
- ‘평화가 곧 경제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인천경제를 살리는 길을 남북관계에서 보았다. 개성, 해주, 인천을 삼각형으로 경제협력벨트를 구축하는 것이다.
연수구는 그 중심에 있다고 본다. 경제자유구역과 신항이 그렇다. 또 북한과 중요한 관계에 있는 중국과의 교류도 결국 인천이 중심이다.
이런 복합적인 것들을 잘 풀어가면 인천은 남북관계에 있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다.
공심위 면접에서도 이런 거대담론이 지역 유권자들에게 통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 있었는데 최근 정책 여론조사를 하니까 70% 이상이 찬성을 하고 있었다.
이명박 정부 이후 악화된 대북관계에 대한 유권자들의 희망사항이라고 본다.
때마침 인천시도 남북경제협력 등에 대한 교류사업을 추진 중인만큼 여러가지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런 모든 것들은 올해 있을 대선에서 정권이 바뀌어야 더 수월할 수 있을 것이다.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가 해놓은 대북 관련 협의들이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다.
개성공단 조성으로 북한 2개 사단이 뒤로 물러났고 금강산관광으로 북한 잠수함 기지가 후방으로 이전했다. 이것이야말로 새로운 방식의 안보라는 생각이다.
2012년 03월 08일 (목)
김요한기자 yohan@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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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규님의 댓글
David and Goliath의 싸움에서 누가 이겼을까요???...철기시대 자신있습니다. 믿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