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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기(75회)로 단일화 / 인천 연수구는 야권연대 ‘막차’(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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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기호일보(12. 3.26)
인천 연수구는 야권연대 ‘막차’
‘이혁재 용퇴’ 이철기로 단일화
인천지역 야권연대의 ‘오점’으로 남을 뻔한 인천시 연수구가 간신히 야권단일화 열차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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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점을 찾지 못했던 이철기 민주통합당 후보와 이혁재 통합진보당 후보 모두 야권단일화 후보로 선거 출마를 감행하는 듯했으나 ‘민주진보진영의 선거 승리’라는 대전제에 이혁재 후보 측이 용퇴 결정을 내린 것.
두 후보는 지난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진보진영의 이름으로 황우여 새누리당 후보에 맞서 선거에서 승리하겠다”며 손을 맞잡았다.
이번 결정은 야권단일화 경선 조작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다 결국 후보 사퇴의 용단을 내린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의 행보와도 맥을 같이한다. 중앙 차원에서 야권단일화가 매듭지어진 만큼 지역에서도 대승적 합의가 뒤따라야 한다는 판단인 셈.
이혁재 후보는 “이철기 후보가 끝까지 야권단일화 경선에 임하지 않은 것은 분명 유감이지만 16년간 보수로 점철된 지역의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후보 사퇴의 입장을 전했다.
이철기 후보는 “야권단일화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나긴 했지만 어려운 결심을 해 준 이혁재 후보와 민주진보진영의 승리를 염원하는 주민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양당 인천시당은 “경선 확정지가 지역의 합의와 다르다”며 야권단일화 경선지역을 ‘부평구갑’에서 ‘연수구’로 변경해 줄 것을 경선관리위원회에 요청했지만 후보등록일 직전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12년 03월 26일 (월)
이재훈 기자 l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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