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곳 : 월간종합시사메거진(13년 1월호)

행복은 바이러스처럼 함께 하는 이들에게 전염될 수 있으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에 인천논현고등학교는 교사의 행복이 곧 학생의 행복이라 여기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교사와 학생들 모두 학교 교육활동을 즐기며,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교사들이 학생들을 열정ㄴ 이덕호 교장을 만나 행복한 학교 분위기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보자.

꿈을 찾고, 채우고 이루는 꿈 교육과정

인천논현고등학교는 학생들이 뚜렷한 꿈과 목표 없이 생활하기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집중해서 공부하고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좋아하는 공부와 일을 하면 흥미를 갖고 경쟁력 있는 실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고 이를 뒷받침 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1학년 때부터 개인별 적성검사는 물론 개별 면담과 집단 면담 등 꿈에 관해서 꾸준히 생각하고 계획해 나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으며,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고 도움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학생들이 가시적인 목표, 성취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고 이룰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논현고만의 특색 교육과정 첫 번 째, ‘꿈 찾음 프로그램’은 학생 개개인의 적성을 고려한 최적의 진로 및 진학 교육을 지원한다.

꿈과 비전을 찾는 ‘나비꿈터 진로진학 전용교실’을 통해 수시로 진로와 진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와 포트폴리오 관리, 에듀팟 연계 등을 하는가 하면, 학부모의 진로와 진학에 대한 정보제공 및 입학사정관전형을 지원하며, 교내외 진로교육관련 각종 체험활동을 기획 운영 및 네트워트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JOB 콘서트’를 실시하여 대학의 다양한 학과와 사회의 다양한 직업에서 활동하는 졸업생 선배 및 인사들과 진학 및 직업 관련한 상담을 진행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논현고만의 특색 교육과정 두번 째, ‘꿈 채움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학업과 인성 및 다양한 스펙을 다질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이는 사교육 도움 없이 학교 내에서 교사가 학생 교습을 맡아서 진행하는 튜터링과 졸업생이 재학생을 학습 지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수준에 따른 영어와 수학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족하거나 배우고 싶은 공부를 찾아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과목별 교내대회로는 수학과 과학, 국어, 논술, 토론 등 다양한 교내 경시대회와 글짓기, 올림피아드 등 다양한 교내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학업, 예술, 봉사 등 체험을 통해 창의성과 자율성을 신장시키는 50여개의 창의체험동아리 및 학생자율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이 진로와 관련된 체험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자율성을 키울 수 있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그 밖에도 세계를 움직이는 여성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논현바르미’ 학생자치회, 멘토링 및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봉사활동의 경우 보건교사의 열정으로 ICY회원 30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소망의 집과 MOU를 체결하여 토요일마다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논현고만의 특색 교육과정 세번 째, ‘꿈 이룸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인 진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진로입시컨설팅을 통해서 교사와 학생이 1:1로 성적과 스펙, 적성을 바탕으로 가능한 대학과 학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진학을 위한 논술과 면접, 적성을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지도하는 대학별 고사 논술 및 적성, 면접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이 교장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공부를 하고, 좋아하는 일을 해야 행복할 수 있고, 지금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꿈꾸며 이루는 것이 당연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또한 좋아하는 공부는 더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하게 되고, 더 높은 실력을 이뤄낼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서 원하는 진로를 향해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진로를 찾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수학/과학, 영어/국어 중점의 교육과정을 통해 모두가 만족하는

성공적 진학에 한 발짝

인천논현고등학교의 수학, 과학을 중점적으로 교육하는 과정과 영어, 국어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서 성공 진학을 위한 학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심화교육과 수준별 수업 등을 통해서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도움을 주며 2011년 10대 학력향상 선도학교 선정, 2011년 교육력 종합우수학교 선정, 2011년과 2012년 연속 국가 수준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학력향상학교 전국 100대 학교에 선정되었다.

첫째, 수학과 영어 수업을 수준별 n+1 학급을 편성 운영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2~3개 반을 총 3~4개로 1학급씩 증설하는 것으로 2011년도부터 학년별 심화교실을 편성하고 있다. 이는 수준에 맞는 심화학습을 실시할 수 있게 되어 각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에 맞는 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존 수업보다 효과적으로 학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둘째, 아침시간을 활용한 수학심화반, 영어심화반을 운영하고 있다. 문과 면학실 학생과 이과 면학실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은 미통기 수능유형별 심화문제풀이반, 수학2 수능유형별 심화문제풀이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어는 ENOCA(영자신문반), L/C 집중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위권 실력을 갖춘 학생들에게 맞는 수업을 제공함으로써 흥미와 실력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셋째, 영어와 국어는 오후시간 및 방학을 이용하여 다양한 수준별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어는 어휘, 문법, 문학, 비문학 분야별로 나누어 탐구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어는 독해와 문제풀이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수준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학기 중 외에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넷째, 과학적 탐구력을 높여주는 ‘논현과학심화영재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력향상선도학교로서 1,2학년 이공계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심화 영재반을 운영하고 있다. 과학 교과 수업에서 나아가 심화된 지식을 배우고, 수업시간에 하기 힘든 다양한 실험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학생들의 과학적 지식과 탐구력을 한 층 끌어올려주는데 효과적이다. 그 결과 제 31회 인천광역시 과학전람회에 3개의 팀이 출전하여 특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하였으며, 2012년에도 제 32회 과학전람회 및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2012 청소년과학탐구반 과제지원 팀에 선정 되는 탁월한 과학적 지식과 실력, 탐구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이공계 대학진학에 있어서도 중요 스펙 자료로 활용될 수 있어 이와 관련된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교장은 “열정을 갖고 학생들을 위해서 노력해주는 교사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교사들 모두 같은 방향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기초학력을 잘 다질 수 있도록 하여, 국어와 영어 교과에서는 기초학력 미달자가 한 명도 없었고 수학은 단 2명의 미달자가 있었습니다. 또한 수준별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이 수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학력을 아주 높게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기보다 기초 학력을 다지고,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각각의 학생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계속 머물고 싶은 행복한 학교

인천논현고등학교는 교사가 학생들을 위해서 희생하기보다 먼저 행복해야 한다는 이념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힘쓰고 있다. 평생교육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교사 역시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시회나 음악 발표 등에 교사가 함께 참여하면서 학교에서 취미활동이 가능해서 교사들에게 학교는 오고 싶은 학교, 오래 머물고 싶은 행복한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아가 교사들이 학교생활에서 행복해지자, 학생들 역시 행복한 분위기에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학생들도 학교에서 자신의 꿈과 관련된 체험활동과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진로상담교사와 함께 진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나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꿈을 꾸고 이룰 수 있는 행복한 학교로 여기고 있다.

이 같은 행복한 분위기가 갖춰져 있다 보니, 교사와 학생들도 자신이 해야 하는 일과 역할에 대해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게 된 것이다. 교사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수업에 열중하는 등 열정을 갖고 있다. 열정이 가득한 프로그램과 수업으로 학생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교사로써의 보람을 느끼는 것이 커서 계속 인천논현고등학교에 머물고 싶어 한다.

이 교장은 “공립학교의 경우 교사들은 5년 마다 학교를 옮겨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사가 5년이 지나도 학교에 머물고 싶어 하고, 초빙제도를 통해서 계속 남아 있는 분이 많습니다. 그 만큼 교사에게 학교가 계속 오고 싶은 곳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특히 교사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학생들 지도에 집중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니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열정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천논현고등학교 교사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이 들고, 든든하게 의지가 됩니다. 또한 저 역시 학교에 나오고 싶고, 계속 머물고 싶게 되는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인천논현고등학교는 행복한 분위기로 인해 학교와 학생들에게 열정을 쏟는 교사와 그런 교사가 있어 학교생활이 즐거운 학생, 이 모든 분위기에 더욱 행복한 미소를 짓게 되는 이 교장이 서로 윈윈 하는 분위기와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학생들 하나하나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에 맞는 적성을 찾아 최선의 진학을 위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노력하는 학교, 꿈을 실현하는 행복한 학교 인천논현고등학교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