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곳 : 기호일보(13. 5.13)



지역 꿈나무 260명 성장 밑거름

인천 56개교 장학생 선발 선광문화재단, 증서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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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인천지역 56개 고등학교에서 선발한 장학생 260여 명에 대한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이들을 축하·격려하기 위해 정갑순 인천시 남부교육장, 권태국 인천고등학교장, 박민서 인천언론인클럽 회장,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 김은환 경인일보 사장, 박길상 인천일보 사장 등 내빈과 재단 임원진 및 각 학교 장학담당 교사를 포함해 260여 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인천항의 대표적인 물류회사인 ㈜선광(대표이사 부회장 심충식)의 고(故) 심명구 전 회장이 지난 2002년 설립했다. 2003년 제1기부터 2012년 제10기까지 총 42억9천여만 원의 장학금과 6억여 원의 문화사업비를 지급했다.

올해는 인천지역의 대학교 40여 명의 대학생, 인천 및 파주지역의 60개 초·중·고등학교 320여 명(인천 및 파주 광탄)의 장학생에게 1년간 등록금을 지급하는 등 초·중·고·대학생 360여 명에게 총 6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재단은 장학사업과는 별도로 지역 어린이를 위한 문화사업도 하고 있다. 어린이 문화사업으로 어린이 연극·마술·인형극 등의 공연을 초청, 중구 소재 한중문화관에서 매월 이틀간 4회씩 연간 총 24회의 무료 공연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미술관 공사를 마쳤으며, 6월 중 개관전시회를 열어 인천 미술인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문화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심정구 이사장은 “지역의 인재들이 이 장학금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라고, 먼 훗날 이 사회의 참일꾼이 돼 국가와 지역에 봉사하는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는 선광문화재단의 설립 취지를 밝혔다.

2013년 05월 13일 (월)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