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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안(70회) 동구의제21실천협의회 초대 상임대표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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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경인일보(13. 7. 1)
최영안 동구의제21실천협의회 초대 상임대표
살고싶은 동구, 최우선 과제는 '환경공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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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인근 공장지대 '피해 막심'
실천 앞서는 개선책 마련에 최선
교육·도시재생문제도 해결 시급
동구청의 적극 협조 뒷받침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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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은 동구'를 '살아보고 싶은 동구'로 만드는 데 의제21이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지난 25일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한 인천 동구의제21실천협의회 초대 상임대표로 선출된 최영안(61·한양대 교수) 대표.
최 대표는 의제21이 변화없이 정체된 동구지역 발전에 활력소가 될 수 있다는 믿음과 기대를 갖고 있다.
군생활을 빼고는 중구와 동구에서만 살아왔다는 최 대표. 10여년 전부터 동구 송현동에 거주하면서 직접 듣고 겪었던 이웃주민들의 고충과 희망, 그리고 기대가 무엇인지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동구의제21을 통해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갈 생각이다. 최우선 과제로는 환경공해 개선을 꼽았다.
"동구지역에는 대기업 공해공장들이 주택가와 근접해 있어 이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이만저만 아닙니다. 저 역시 비슷한 피해를 10년 넘게 겪고 있고요.
하지만 대기업들은 공해물질을 내뿜으면서 축적한 이윤을 동구 주민과 지역에 제대로 돌려주지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동구의제21에서는 앞으로 환경공해 개선을 위해 말보다는 행동, 실천을 앞세울 계획입니다."
그는 '살아보고 싶은 동구'를 만들기 위해 환경개선 다음 해결과제로 교육문제와 도시재생을 꼽았다.
그는 "동구청의 협조 없이는 동구의제21이 힘을 받지 못한다"면서 "관이 나서서 하지 못하는 일을 의제21이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만큼 '살아보고 싶은 동구'를 만드는 데 동구청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동구의제21은 낙후된 주거환경, 열악한 교육여건, 교통난 해소와 같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구환경보전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민·관·기업이 동구의 현안문제를 토론과 협의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1년여 준비과정을 거쳐 출범했다.
지난 25일 창립총회에서 주민대표에 최영안, 기업대표에 (주)동기실업 유광호 대표가 각각 선출됐다. 현재 동구의제21은 당연직인 공무원을 제외하고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주민과 기업인 등 40여명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김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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