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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78회) 시의원/“AG 끝나면 인천시가 경기장 관리주체로”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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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기호일보(13. 6.12)
“AG 끝나면 인천시가 경기장 관리주체로”
강병수 시의원, 예산 문제 해소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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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위탁 비용 절감 및 공무원 인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시가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이하 인천AG) 경기장을 직접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강병수 인천시의원은 11일 열린 제209회 시의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회 이후 3년간 공무원들이 직접 맡아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현재 인천AG를 대비해 모두 12개의 경기장을 새로 짓고 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이들 경기장은 연간 관리 비용으로 550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적자는 기존에 매년 발생하는 133억 원을 포함해 300억 원을 능가하는 금액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시는 인천시시설관리공단을 비롯해 인천시체육회, 민간단체에 위탁을 주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만 사실상 연간 관리비와 적자 폭은 크게 줄지 않고 있다.
따라서 강 의원은 ‘아시안게임 지원본부’를 ‘아시안게임 경기장 관리본부’로 직제를 변경해 경기가 종료되는 때부터 3년간 시가 직접 운영하는 방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연간 550억 원으로 예측되는 관리비 대부분은 위탁기관이 경기장 관리를 위해 고용하는 인력의 인건비로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나 공무원이 직영한다면 위탁할 때 발생하는 신규 인력에 대한 인건비는 절감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현재 아시안게임 지원본부 및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파견된 250여 명의 직원이 대회 이후 한꺼번에 시로 복귀할 경우 발생하는 인사 문제도 대비할 수 있다. 만약 시가 직원 인사 문제에 제때 대응하지 못한다면 적절한 인력 배치 및 승진 문제로 적어도 5년간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강 의원은 “공무원이 신설되는 12개 경기장을 관리한다면 연간 300억 원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인천AG 이후 향후 15년간 인천AG와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위해 발생한 막대한 지방채 문제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근본적인 대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3년 06월 12일 (수)
최미경 기자 m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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