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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형제 동문’ 잇단 학생회장 화제(퍼온글)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3.08.22 08:14
조회수 : 1,390
본문
퍼온곳 : 기호일보(13. 8.22)
‘3형제 동문’ 잇단 학생회장 화제
인천고등학교 설립 118년 사상 최초 ‘이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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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등학교 설립 118년 역사상 처음으로 3형제가 학생회장에 선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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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제114대 학생회장으로 당선된 2학년 김성준(17)군 형제가 그 주인공.
2살 터울인 3형제는 지난 2009년 큰 형 승현(21·110대 학생회장)씨를 시작으로 2011년 둘째 성훈(19·112대 학생회장)씨에 이어 성준 군까지 학생회장에 당선됐다.
집에서 부모들의 우려도 있었지만 두 형의 전폭적인 지지로 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한 성준군은 ‘학생 정책 자문 위원회’를 설치해 실질적인 학생자치를 실현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재학생들로부터 큰 지지를 얻었은 것으로 전해진다.
성준 군은 “어릴 때부터 형들의 회장 활동을 지켜보면서 학생회장의 꿈을 키워왔다”며 “리더로서 학교와 친구들에게 봉사하며 다양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작은형인 성훈 씨는 학생회장 당시 골육종암으로 투병 중이던 학우를 돕기 위해 모금 활동을 기획, 870만 원 상당의 성금을 모아 전달한 바 있다.
2013년 08월 22일
최태용 기자 ty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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