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남북경협 인천아카데미 강사로 나선 지용택(56회) 새얼문화재단 이사장(퍼온글)
본문
퍼온곳 : 기호일보(13.10.25)
인천, 남북 평화정착의 시발점
‘역사와 평화’ 주제로 여덟 번째 강사로 나서
![]() |
▲ 6기 남북경협 인천아카데미 여덟 번째 강사로 나선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제6기 남북경협 인천아카데미 여덟 번째 강연이 지난 23일 인천대학교 미래관에서 열렸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날 강사로 나선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은 ‘인천의 역사와 평화’를 주제로 우리나라 역사의 소용돌이 중심에 인천 사람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지용택 이사장은 “서울과 경기 일원을 거쳐 남으로는 평택과 당진, 북으로는 개성과 해주를 아우르는 인천은 역사와 지리적으로 한반도의 중심이었다”면서도 “인천이 지금처럼 쇠락한 이유는 북쪽으로의 진출이 막혔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지 이사장은 과거 50년 동안의 인천은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한국전쟁과 남북 분단의 상흔, 국제 정세의 냉전 기류로 역사적 사명을 이룰 수 없었다고 지적한다.
경제 악화와 국제적 고립이 심해질수록 북한의 중국 의존도는 굳건해질 것이기 때문에 통일이라는 역사적 사명이 남북의 과제가 아닌 중국·미국·일본 등 다른 나라가 관련된 국제 문제로 번져 민족의 의지대로 통일을 이룰 수 없음을 우려하고 있다.
그는 결국 북한과의 교류는 물론 통일에 이르기까지 인천이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 이사장은 “국제공항과 항만이 발달하고 우리나라 최초로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된 인천은 남북 평화 정착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며 “물류의 소통이 활발해지고 개성공단이 확대돼 이곳에서 생산되는 물품이 인천을 통해 왕래한다면 인천은 평화통일의 역동적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10월 25일 (금)
최태용 기자 tyc@kihoilbo.co.kr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