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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문화운동'은 인천시민 자존심/이사장 지용택(56회)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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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13.11.15)
사설/
새얼문화운동'은 인천시민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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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문화재단이 오는 20일 '가곡과 아리아의 밤' 30주년 공연을 펼친다. 1984년 첫 공연을 연 이래 30년간 매년 벌여왔다는 얘기다. 앞서 지난 달엔 새얼아침대화 330회를 맞았으며, 곧 '황해문화' 81호가 나온다. 이런 새얼문화재단의 문화행사는 인천을 상징하는 의미를 넘어 인천의 자랑이다.
새얼문화재단은 정치·경제적으로 혼란스러웠던 1975년 10월 재단법인 새얼장학회로 시작했다. 문화란 개념을 생각하기 어렵던 시기였다. 이후 8년 만에 재단법인 새얼문화재단으로 확대·개편했으며 이듬해 11월 새얼문화재단 첫 사업으로 '가곡과 아리아의 밤'을 무대에 올리면서 본격적인 문화사업에 뛰어들었다. 장학사업, 새얼문화상, 계간 '황해문화' 발행, 새얼아침대화, 새얼전국학생·어머니백일장, 국악의 밤, 새얼역사기행 등 이루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문화사업을 펼쳐왔다. 중요한 점은 그 사업 하나하나가 내실을 거두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쯤 되다 보니 새얼문화재단 회원이 되려는 사람과 '벤치마킹'하려는 각 지자체 사람이 줄을 잇고 있다.
새얼문화재단은 인천시민의 구심점 구실을 하고 있기도 하다. 문화재단 역할에 충실함은 물론이고 인천에 심각한 문제가 터질 때면 사회시민단체로 변신해 팔을 걷어부치고 뛰어들어 문제 해결에 나선다. 인천에 대한 주인의식과 애향심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무슨 일이든 꾸준히 해야 한다", "무슨 일이든 혼자 되는 일은 없다"고 늘 말하는 지용택 이사장은 인천이라는 도시를 정말 사랑하는 분처럼 보인다. 그는 한번 시작한 일은 단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함으로써 '우공이산'과 '마부작침' 정신을 평생 실천해왔다. 지 이사장의 '캐릭터'는 언행일치와 솔선수범 그 자체이다.
인천의 자랑, 인천의 정체성, 인천의 자존심이 된 새얼문화재단이 앞으로도 인천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주길 바란다. 인천시민들도 새얼문화재단 후원계좌를 하나 이상 가졌으면 한다. 새얼문화재단이 인천과 인천인들을 위해 더 열심히 뛰도록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줬으면 싶다.
2013년 11월 15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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