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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75회) 중앙도서관장 "책의 수도 걸맞은 소통환경 만들 것"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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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14. 1. 9)
김창수 중앙도서관장 "책의 수도 걸맞은 소통환경 만들 것"
"친근·편리한 공간 됐으면" 친절·청결 노력 … 서비스 개선·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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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인천이 유네스코가 지정한 책의 수도인 만큼 책과 소통하는 환경을 만들어 도서관이 시민들에게 더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됐으면 합니다."
지난 2일 신임 중앙도서관장으로 부임한 김창수 전 인천시교육청 행정관리국장은 시민들이 도서관에 대해 친근하고 편리하다고 느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도서관은 행정기관이 아닌 시민들을 위한 공공기관으로써 서비스 만족과 이용편의 증대에 모든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늘 강조한다.
도서관을 다시 찾고 싶게 만들면 그만큼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이에 따라 올해 중앙도서관 표어로 '나는 책과 소통한다'로 정하고 시민들에게 친근한 도서관을 목표로 했다.
그는 친해지는 도서관 만들기의 시작을 직원들의 친절과 청결한 환경이라고 보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부터 지켜진다면 당연스레 다른 서비스 질과 수준도 함께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독서 습관 만들기를 위한 도서관 환경도 김 관장이 꼽는 중앙도서관의 중요한 목표다.
그는 "어린 시절 체득한 습관이 평생을 가듯 유아기 때부터 책과 가까이 하는 습관을 기르면 자연스레 독서량도 함께 늘 수 있다"면서 "직원들에게 특별히 유아·어린이 열람실에 대한 만족도 제고에 힘쓰라는 지침을 전달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도서관 특색사업인 다문화자료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매달 100여권의 도서대출로 다문화 도서관 이용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서비스 개선과 홍보를 중점적으로 진행해야죠."
지난 2009년 중국 대련한국국제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2850권의 도서를 기증하며 시작된 다문화 도서관은 그동안 꾸준한 도서교환 활동을 벌여 현재 5540권에 달하는 외국어도서를 갖추고 있다.
/김상우기자 theexodus@itimes.co.kr
2014년 01월 0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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