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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75회) 중앙도서관장 인터뷰(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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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기호일보(14. 6.19)
#김창수 중앙도서관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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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교육청과 함께 인천시 행정타운 중심에 위치한 중앙도서관은 30년 가까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사실상 인천의 대표 도서관이다.
올 초 인천시교육청 행정관리국장에서 이곳 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 김창수(55)관장은 인천시민들의 평생교육 중심에 도서관이 있어야 한다고 늘 입버릇처럼 말한다. “인천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의 수도다. 시민들이 보다 책을 가까이 하고 책 읽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늘 시민과 함께하는 도서관을 만들겠다.”
김 관장은 매일 아침 도서관에 출근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일반서고와 열람실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부터 일과를 시작한다. “앞으로 도서관은 그냥 책만 빌리고 학습하는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는 도서관에서 시민들과 학생들이 정보를 수집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려면 그에 맞는 양질의 도서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아야 하지만 그 전에 직원들이 항상 친절·봉사·청결을 제일로 삼고 도서관 이용자를 맞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현재 인천중앙도서관은 소외계층을 위한 도서 무료 택배서비스, 다문화 가정을 위한 도서관 비치, 평생교육 및 문예교육 프로그램 실시 등 도서관 그 이상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2009년 중국 다롄한국국제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2천850권의 도서를 기증하며 시작된 다문화 도서관은 그동안 꾸준한 도서 교환활동을 벌여 현재 5천500권에 달하는 외국어 도서를 갖추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 밖에 중앙도서관에서는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도서 무료 택배서비스 역시 당초 다문화 가정, 장애인, 아기맘 등을 대상으로 하다 올해부터는 다자녀 가구, 노인 등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김 관장은 그러면서도 “이런 많은 사업을 진행하는 데는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예산이 적어 어려움에 봉착할 때도 간간이 있을 뿐 아니라 신간 도서를 채우면 나오는 옛 도서를 보관할 곳이 없다는 것 역시 안타깝다”며 아쉬워했다.
도서관의 기능을 보다 잘할 수 있도록 장서 구입 등 예산 확대와 ‘공동보존서고’가 마련돼 많은 이용객들이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게 김 관장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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