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당일엔 경황이 없어 결례를 했으리라 사료됨을 이해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먼저 이 고마움을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인 줄 아오나 홈페이지로 인사드리게 됨을 널리 헤아려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지금껏 저희 가족의 애경사에 관심과 아낌없는 사랑으로 후의를 베풀어 주신 정을 깊이 간직하고 있사오니, 저희를 항상 잊지 마시고 대·소사가 있을시 마음을 함께하여 보은할 수 있도록 꼭 기회를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끝으로 황금 들판처럼 마음도 풍요롭고 넉넉한 웃음으로 행복이 가득한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추석을 맞이하시고 귀댁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01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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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학(74회) · 유진희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