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곳 : 경인일보(14. 9.30)

인천고, 백혈병 투병중 친구 격려

인천고등학교(교장·권태국)는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2학년 김민호군을 돕기 위해 지난 25일 김군이 입원중인 길병원 암센터를 방문,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모금한 752만6천790원을 김군의 아버지 김용준씨에게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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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 전달에는 이복순 학부모회장, 한준희 학생부장, 배경림 학생회장이 함께 했으며, 격려의 편지도 함께 전달했다.

인천고는 학생회를 중심으로 지난 8월 '필라델피아 양성 급성 림프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입원한 김군의 8일간 중간정산비가 600만원이나 되는 등 병원비가 많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8월25일부터 9월19일까지 모금활동을 벌였다.

김군은 향후 8개월간 입원해 항암치료를 받고 경과를 지켜봐야 할 상황으로, 현재는 '사이버 학교'로 학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학교측은 전했다.

/김도현기자

김도현 kdh69@kyeongin.com 2

014년 09월 30일 화요일 제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