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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호(70회) '새얼아침대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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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반고 교장협의회를 맡고 있는 인천논현고 이덕호입니다.
새얼아침대화라는 귀한 자리에 저희 일반고 교장들을 초청해주시고
격려 해주셔서 지용택이사장님을 비롯한 새얼 가족여러분들에게
마음 속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인천교육은 타시도에 비하여 학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그 때문에 인천시민여러분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질타를 받아 오기도 했습니다.
우수인재가 타시도로 유출되는 것도 그 요인 중의 하나였습니다만,
지용택이사장님을 비롯한 새얼 회원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인재유출이 많이 줄어들어 앞으로는 인천교육력 향상이 더욱 기대됩니다.
과거에는 대학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수능 점수였고,
그동안 인천학생들의 수능성적은
실제 대입 합격율과는 별개로, 비난을 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요즘의 대학입시 전형은 다양화 되었고,
그 중에서도 수시 모집이 대세가 되었습니다.
금년에 정시 모집은 34%에 불과한데 비해
수시 모집은 66%에 이르르고 있습니다.
정시에 유리한 학생들은 특목고 학생들이고,
특목고가 적은 우리 인천에서는
정시보다는 수시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것이 이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입시전문기관에서 분석한 자료를 인용해 보겠습니다.
수능성적 상위권은 제주, 광주, 서울, 대구, 대전 순이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전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인구 289만으로 전국 5위,
수능은 2014년 기준 전국 15위로 전년도 최하위에서 겨우 탈피한 지역이다.
특히 수능 9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인천은
수도권 10개 대학 입학사정관전형에서는
전국 3위라는 괄목한 만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60%이상이 수시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한 상황에서,
이미 대학에 합격한 학생들의 수능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수시에서 수능 최저점수를 요구하는 대학교도
소수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수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학생부종합전형이라고 볼 수 있는데,
실제로 주요대학의 많은 입시사정관들이
“수시는 인천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 같고,
인천선생님들의 학생부 관리는 감탄을 자아낼 정도“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타시도 학생들은 학생부의 기록 내용이 많아야 10장을 넘기지 못하는데,
우리 인천 학생들은 대부분이 20장을 넘기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학생부 중에서도 특히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타시도와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1학년 때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안되는 부분입니다.
최근 들어 타시도에서 인천의 입시지도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방문하기도 합니다만 이는 단시간에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인천 지역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대비가 다른 지역과 확실히 차별화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자화자찬 같아 교육전문기관의 분석을 소개하겠습니다.
인천의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수능성적이 낮음에도 합격자를 많이 배출하는 것은 지역교육청과 지역교사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학생부의 기록할 내용이 다른데,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이미 인천교육청 소속의 교사들은 학생부의 또 다른 전략(해법)을 짜는데 몰두하고 있다고 한다.
라며 인천의 진학지도를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5일 간의 추석 연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반고 3학년 진학선생님들께서는
학생들의 자소서, 추천서 등을 쓰기 위하여, 주일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대부분 학교에 나와 일들을 하셨습니다.
요즘 세상에 교장이 시켜서 할 일이 아닙니다.
우리 인천의 일반고 선생님들 대부분은 정말 열심히 교육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우리 선생님들을 격려해 주시고
인천교육을 사랑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이렇게 보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지용택이사장님을 비롯한
모든 새얼 회원여러분들께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2014. 9.1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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