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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도서관발전진흥원, 북콘서트 성황리에 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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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천대공원 내 호수공원 광장에서는 인천광역시 도서관발전진흥원(남동구 구월4동 소재, 이하 진흥원) 주최로 ‘가족과 함께하는 가을날의 북콘서트’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 행사는 인천시가 2015년 책의 수도로 선정됨에 따라, 이를 홍보하면서 책 기증문화의 확산을 위한 것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자신이 읽은 책 중 한 권씩을 기증하고, 이를 가지고 2015권 모으기에 도전하는 행사다.
프로그램은 1부와 2부로 나눠 실시됐다. 1부는 11시부터 2시까지로, ‘작가와의 만남 & 체험행사’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전승일 작가를 초청해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체험행사는 ‘Book 올림픽’이란 주제로, 퍼즐 맞추기와 빙고게임 등의 가족이 함께하는 놀이로 진행했다.
이어서 2부는 2시부터 4시까지로, ‘오페라 공연 & 도서 기증식’이 진행됐다. 오페라 공연은, 가야금 병창으로 무대의 문을 열었고, 김자경 오페라단 공연, 가수 고갱의 공연 등이 펼쳐졌다. 도서기증식은 기증받은 도서를 재기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기증받은 도서는 작은도서관 또는 학교 도서관으로 전해져 주민들이나 학생들이 가까운 곳에서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A(39․인천 남동구 거주)씨는 “인천이 2015년 책의 수도로 선정된 것을 기쁘게 여긴다”며 “맑은 날씨에 멀지 않은 곳에 이런 행사가 있었다는 점과, 이런 기회를 통해 더욱 더 도서관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점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진흥원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행사를 기획 후 실행했는데, 이번이 가장 호응도가 좋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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