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곳 : 경인일보(15. 7.15)

안산에 고려인문화센터 설립

선부동 뗏골에 12월 문열어

김명연 의원 전폭지원 결실

고려인 이주 150주년을 맞아 안산에 고려인문화센터가 들어선다.

고려인 2천여명이 집단 거주하는 안산시 선부동 뗏골에 들어설 고려인문화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360㎡ 규모다.

김명연(새누리·안산 단원갑·사진)국회의원은 고려인문화센터가 들어설 선부동 뗏골 지역에 건물매입 계약을 최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고려인문화센터는 지난해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김명연 의원이 확보한 보건복지부 예산을 포함해 총 10억원의 사업예산이 책정됐다. 올해 초 사업예산이 확보됐으나 고려인들이 거주하는 선부동 뗏골 지역에 마땅한 매물이 없어 늦춰지다 최근 적합건물을 찾아 리모델링을 추진키로 했다.

센터에는 고려인 이주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전시관이 들어서 상시 교육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1층은 고려인의 국내 생활을 지원하게 될 상담실을 비롯해 다목적실과 한글교실·세미나실이 설치되며, 2층은 고려인 자녀를 위한 지역 아동센터가 개설될 예정이다.

김명연(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사업 지원센터건립 추진위원장)의원은 “고려인 이주의 역사는 대한민국 근대사의 뿌리로 안산에 문화센터가 건립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고려인문화센터는 9월 착공해 11월 준공을 거쳐 12월에 개소할 예정이다.

안산/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

2015년 07월 15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