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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 개교 130주년 기념 미술동문전 ‘인전(仁展) 130’ 열려(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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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The인천(25. 8.15)
원문 : https://www.theic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62
인천고 개교 130주년 기념 미술동문전 ‘인전(仁展) 130’ 열려
/박선홍 기자
9월 19~25일 인 천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서
한국미술 이끈 김은호, 박영성, 김병종 등 작품
28명 동문작가 참여, 수익금 일부 장학금 기부
이당 김은호-행후 대례복83cm x 50cm (리움미술관 소장)
인천의 대표적인 공립고등학교이자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고등학교 중 하나인 인천고등학교가 개교 130주년을 맞아, 미술동문회 주관으로 미술동문전 ‘인전(仁展) 130’을 개최한다.
‘인전’은 개교 100주년이던 지난 1995년부터 정기적으로 열려온 전시회로, 올해는 9월 19일(금)부터 25일(목)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8회 졸업생부터 111회 졸업생까지 28명의 동문작가가 참여해 약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전시는 100여 년의 시차를 가진 졸업생 작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 가운데 전업작가 5인의 부스전도 함께 진행돼, 한국 미술계에서 인천고 미술부가 쌓아온 전통과 저력을 확인할 수 있다.
강찬균-궁따 궁떵 (과반)정은, 순은, 금부 37cm x 36cm x 4cm 1996
전시에는 근대 동양화를 이끈 이당 김은호(8회), 한국수채화의 대부로 불린 박영성(44회), 국내 금속공예 1호이자 서울대 정문 조형물과 보신각종 제작으로 알려진 강찬균(56회), 독자적 수채화 미학을 확립한 안영(60회), 동양적 자연주의 정신세계를 표현해온 김병종(71회) 등 굵직한 이름을 비롯해 총 28명의 동문 작가가 참여한다.
박영성-日出朝音高(일출조음고)145 × 112 cm (인천고등학교 소장)
이번 전시 준비를 총괄한 정영호 인천고 미술동문회 회장(78회)은 “개교 130주년을 맞아 동문들이 함께 모여 인천과 대한민국의 예술 발전을 이야기하고 기여할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특히 전시 수익금의 일부를 장학기금으로 기부해 후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병종-화홍산수 캔버스 위에 혼합재료 72.7x60.6cm, 20호 2023
참여 동문들도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모교에 보답하고, 후배들이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 판매 대금 일부를 흔쾌히 장학기금으로 내놓기로 했다”고 뜻을 모았다.
전상희-심상 풍경 캔버스에 아크릴화 30호
인천고등학교 미술동문전 ‘인전(仁展) 130’은 기간 동안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는 인천고 130년 역사와 미술동문들의 예술적 성취를 기념하는 동시에, 예술을 통한 지역사회 나눔의 의미까지 담고 있어 주목된다.
이순종
전시작가 : 이당 김은호(8회), 박영성(44회), 강찬균(56회), 안영(60회), 박상우(63회), 이순종(69회), 김병종(71회), 전상희(74회), 강선기(75회), 김병찬(75회), 이정문(75회), 이원부(76회), 박홍묵(77회), 정영호(78회), 노주환(79회), 박우룡(79회), 신언일(79회), 서정철(80회), 박재만(81회), 최창훈(81회), 김신(82회), 민경호(82회), 고창수(83회), 명노선(83회), 신현무(83회), 양원상(84회), 이상형(106회), 명재영(1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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